LA 기윤실과 사랑의 빵 회원, 그리고 회원교회 목사님께
2012년도 어느덧 반년이 지나가고 무더운 여름에 접어들었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평안하고 강건하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라는 찬송가의 가사처럼,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은혜에 촉촉히 적시어져 감사와 기쁨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여름을 지나며 한국 기윤실은 ‘자발적 불편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과소비와 낭비를 줄이고 절제와 검소한 삶을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LA 기윤실도 ‘정직하고 검소하게 나누며 살자’라는 마음으로 생활신앙운동을 전개 해 왔습니다. ‘사치를 피하고 검소하게 살기’, ‘장바구니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기’, ‘쓰레기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한달에 하루 금식하며 가난한 이웃돕기’ 등의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보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았으면 합니다. “나 하나쯤이야”가 아니라, “나 하나로부터”의 마음으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사는 회원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획포럼, 통일을 앞당기는 교회: 지난 6월 25일, 캘리포니아 인터내셔널 대학교 강당에서 ‘통일을 앞당기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기획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약 6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남북관계 전문가인 의 윤환철 사무국장이 주제 발표를 하였고, 논찬과 토론, 그리고 질의와 응답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윤 사무국장은 바람직한 대북지원을 위한 기본전제와 방안을 설명하였고, 남과 북의 긴장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교회가 화해자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북한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북한을 바르게 이해하는 일에 LA 기윤실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습니다.
목회자 멘토링 모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10여명의 젊은 목회자들이 ‘LA 기윤실 목회자 멘토링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목회를 실천하는 현장 목회자와 이민목회를 준비하는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고민을 나누고 미래를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시간은 멘토를 맡아주신 선한청지기교회의 송병주 목사님과 1.5세권 사역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모임을 통해 목회자의 정체성, 목회자의 자기 관리, 바람직한 설교, 이민교회 목회의 현실, 건강한 교회와 목회, 갈등을 줄이는 교회구조, 문화 속의 교회, 이민교회의 미래 등의 주제로 진지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건강한 이민교회의 꿈과 고민을 가진 목회자들을 통해서 건강교회운동이 퍼져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LA 기윤실 사회봉사상: 우리의 주변에는 드러나지 않게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며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교회와 단체, 개인을 격려하고 칭찬하기 위해 ‘LA 기윤실 사회봉사상’을 제정하여 시상합니다. 이 상을 통해 섬김의 삶을 사는 이들을 격려하고 한인교회와 사회에 좋은 모범 사례를 알려, 사회봉사의 실천이 더욱 확산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상을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북방선교여행: 9월 10일에서 16일까지 북방선교여행을 떠납니다. 금년에는 참가자들의 일정으로 인해,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하지 못하고 중국과 북한을 다녀오게 됩니다. 9월 12일, 중국 연길에서 열리는 태환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하고, 장춘에서 열리는 모범교사 시상식에 이 상을 위해 헌금하신 이용준 장로께서 LA 기윤실을 대표하여 참석합니다. 또한 북한의 나진,선봉 지역을 방문하여 그동안 해외동포들이 진행해 온 지원사업들을 둘러보고, 북한정부 당국자들과 대북지원사업에 대해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오픈: LA 기윤실의 새로운 홈페이지를 오픈 했습니다. LA 기윤실이 진행하는 사역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ww.lacem.org 로 방문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12년 7월 25일
로스앤젤레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 허성규, 홍진관
실무책임자 유용석 장로 드림
6,7월 LA 기윤실 편지 pdf 파일로 보기